입문자를 위한 PC용 리눅스 5선
- 일반인에게 리눅스는 활용하기 어려운 운영체제로 여겨진다.
- 그러나 이제 데스크톱용 리눅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해졌다.
- 세계서 가장 널리 쓰이는 데스크톱 리눅스인 크롬OS는 물론 다수의 리눅스 배포판이 윈도나 맥OS만큼 쓰기 쉽다.
- 미국 지디넷은 최근 입문자를 위한 데스크톱 PC용 리눅스 배포판 5개를 선정해 소개했다.
선정된 입문자용 데스크톱 리눅스 5선
- 리눅스 민트
- 크롬OS
- 우분투
- 조린OS
- MX리눅스
선정 기준
- ‘윈도나 맥OS 외 OS를 써보지 않은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울 것’
- ‘리눅스를 처음 시도하는데 현금을 투자할 필요가 없는 무료 옵션을 제공할 것’ 등이다.
- 현재 수백개의 데스크톱 리눅스 배포판이 존재한다.
- 사용자인터페이스는 KDE, GNOME, 시나몬, Lxde, Xfce 등 고유한 디자인과 느낌을 가진 것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.
- 리눅스 민트: 초보자에게 최고의 배포판
- 리눅스 민트의 인터페이스인 ‘시나몬(Cinnamon)’은 윈도XP, 윈도7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.
- 윈도 아이콘, 메뉴, 포인터,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사람은 민트의 UX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.
그놈2 인터페이스
- GNOME 2.x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리눅스 사용자도 시나몬 인터페이스를 좋아한다
- 민트는 시나몬 외에 ‘메이트(MATE)’도 선택할 수 있다. 시나몬은 GNOME 3.x를 기반으로 하지만, 메이트는 GNOME 2.x의 포크 버전이다.
리눅스 민트의 시나몬 인터페이스
- 민트는 우분투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.
- 무료로 사용가능하며, 오픈소스 코드이고, 데이터 수집도 없다.
- 단, 모든 프로그램과 게임이 호환되지 않을 수 있고, 엔비디아나 ATI의 독점 드라이버를 포함하지 않는 게 단점이다.
- 크롬OS: 문제없이 사용하기 쉽고, 저렴한 컴퓨팅
- 구글의 문서, 스프레드시트, 프리젠테이션, G메일 등 워크스페이스를 주로 사용한다면, 크롬북의 OS인 ‘크롬OS’도 좋은 선택이다.
- 크롬OS는 GUI없는 소스코드 기반 리눅스 배포판인 ‘젠투(Gentoo) 리눅스’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, 일반인은 코드를 전혀 몰라도 된다.
- 크롬OS는 당초 크롬북을 구입해야 쓸 수 있었다.
- 그러나 이제 구글의 자회사인 ‘네버웨어(Neverware)’가 클라우드레디의 변형 버전인 ‘크롬OS 플렉스(Flex)’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게 됐다.
- 2007년 이후 제작된 대부분의 PC와 맥 하드웨어에 크롬OS 클론을 설치할 수 있다.
- 단점이라면 CPU나 GPU 오버클러킹을 지원하지 않고, 타사 웹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.
- 우분투: 간편한 사용법
- 우분투의 기본 인터페이스인 ‘유니티’는 배우기 매우 쉽다.
- 간단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며, 커뮤니티의 풍부한 지원 을 받을 수 있다.
- 사용하다 무언가 문제를 겪는다면, 커뮤니티에서 유사한 고민을 찾아, 해결법을 구할 수 있다.
그놈3 인터페이스
- 우분투의 기본 인터페이스는 GNOME 3.x 기반이다. 윈도 사용에만 익숙하면 유니티 사용에 약간의 학습이 필요하다.
우분투 20.04 데스크톱
-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기업용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다.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데 데이터를 암호화한다.
- 장치 복구도 내장형과 원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.
- 단점이라면 기업 사용자는 유료란 점이다.
- 최신 버전은 우분투 23.04이다.
- 조린OS: 윈도에서 쉽게 이동
- 리눅스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GNOME을 별로라 여기는 윈도 사용자라면 조린OS가 대안이다.
- 민트처럼 우분투를 기반으로 만든 조린OS는 바탕화면을 윈도와 유사하게 쓸 수 있다.
- 조린OS는 윈도나 맥OS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.
- 조린OS는 ‘코어’, ‘라이트’, ‘에듀케이션’, ‘프로’ 등 4가지 에디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.
- 이중 프로 에디션은 윈도11뿐 아니라 맥OS의 모양과 느낌을 제공하는데 39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.
조린OS 기본 인터페이스
- 코어 에디션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, 라이트 에디션은 구형 기기에서도 쓸 수 있다.
- 에듀케이션 에디션은 이름그대로 교육용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사전 설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.
- 특히 윈도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돕기 위해 설명서를 함께 제공한다.
- 단점은 모든 윈도나 맥OS의 프로그램 및 앱을 지원하진 않는다는 점이다.
- 15년 지난 컴퓨터에선 쓸 수 없다.
- 2025년 4월 이후 업데이트와 패치를 받지 못하게 될 소지가 있다.
5. MX리눅스: 배우기 쉽고 가볍다
- 데비안 리눅스 기반 배포판인 MEPIS리눅스의 창립자인 워렌 우드포드는 자신의 사업 때문에 데스크톱 리눅스로 인기있던 자신의 프로젝트를 접어야 했다.
- 이에 MEPIS 사용자들이 antiX 리눅스 커뮤니티와 함께 프로젝트를 부활시켜 ‘MX리눅스’를 만들었다.
- MX리눅스는 Xfce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. 배우기 쉬우며, 매우 가볍다.
MX리눅스 Xfce 인터페이스
- 가장 큰 장점은 펜티엄2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다.
- 옷장이나 어딘가 방치된 유물급 PC를 갖고 있고, 리눅스를 한번 시도하고 싶다면 MX리눅스는 매우 좋은 선택지다.
- 사용하다 문제를 겪는다면 개발팀에게 보고할 수 있는 연락처 정보를 제공한다.